철광석가격이 연초대비 50% 상승하는 등 6대 전략광종(유연탄, 우라늄, 철, 구리, 아연, 니켈) 가격이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실에 따르면 4월3주 유연탄가격은 전주대비 2.2% 상승한 51.6달러/톤을 기록했다. 이는 국제유가가 사우디와 러시아의 생산공조 기대감으로 전주대비 8.4% 상승 상승한 것과 중국정부의 석탄 감산조정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석탄광의 평균 가동일수를 연 330일에서 276일로 축소조정키로 했으며 각 탄광의 생산량 한도도 이에 따라 하향조정될 전망이다.
우라늄가격은 일본 법원의 Takahama원전 3,4호기에 대한 재가동금지명령 및 재고과다로 인해 전주와 비슷한 27.4달러/lb에 그쳤다. 대형 우라늄광산인 Cigar Lake가 정상생산에 돌입하면서 과다재고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데 다만 광산 운영사인 Cameco사가 연 500만파운드 감산결정을 내림에 따라 가격상승이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철광석가격(중국 수입가)은 중국의 철강가격 회복 및 메이저 감산전망에 따라 전주대비 10.5%나 늘어난 6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연초대비 50%나 상승한 수치다. 중국강철공업협회(CISA)는 중국의 철강재고가 4월15일 기준으로 지난 2월대비 26.5% 감소한 9,960만톤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메이저인 Vale, Rio Tinto, BHP Billiton사가 금년 생산전망치를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발표하면서 감산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구리, 아연, 니켈 등 비철금속은 전주대비 8.4% 상승한 국제유가 및 중국 경제지표 개선에 가격이 상승했다.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 및 주요국 주가상승세에 따른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완화되면서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또한 중국의 3월 산업생산은 6.8%로 전월대비 1.4%p 상승하고, 구리 수입량이 전월대비 36% 증가한 점도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