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이 여름철 CNG버스 사고 예방에 나선다.
교통안전공단은 4월25일부터 6월13일까지 50일 동안 압축천연가스(CNG : Compressed Natural Gas)를 연료로 사용하는 마을·전세 버스 약1,300대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정비기술 인력이 없는 영세한 마을버스나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무상으로 실시하며 공단의 내압용기검사원 48명이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특별 안전점검 기간 동안 내압용기와 연료장치 부품들에 대해서 내압용기재검사에 준하는 수준으로 점검하며 현장에서 조치할 수 있는 경미한 결함은 바로 조치하고 가스충전구 마개를 분실한 차는 충전구 마개를 지급할 예정이다.
자동차에 대한 점검뿐만 아니라 운수회사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요령을 교육해 자체적으로 안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점검역량도 높여줄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2015년에도 1,573대를 점검해 486대에 대해 수리한 뒤 운행하도록 하여 CNG 버스 안전운행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지난 5년 동안과 같이 앞으로도 계속 CNG 버스 용기 파열 무사고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CNG 자동차 안전성 향상을 위해서는 안전에 대한 사용자의 인식변화와 지속적인 안전확보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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