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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4-28 09: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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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左부터)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대표, 정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안병덕 (주)코오롱 사장, 라이마르 얀(Raimar Jahn) BASF 퍼포먼스 제품 총괄 사장, 이상진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국장, 이철우 김천시 국회의원, 신우성 한국바스프 회장. 코오롱플라스틱과 바스프가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사 코오롱바스프이노폼(주)가 지난 27일 경북 김천에서 POM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

코오롱의 생산프로세스와 바스프의 기술 노하우가 만난 합작사 설립을 통해 글로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코오롱플라스틱과 바스프가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사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이 지난 27일 경북 김천에서 POM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2018년 하반기부터연산 7만톤의 POM을 생산해 기존 생산시설과 합쳐 단일사이트로는 세계최대규모인 연 15만 톤의 POM을 생산하게 된다.

POM은 자동차, 전기전자, 산업기기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사용되고 있는데 세계수요의 42%가 자동차의 주요 부품소재로 쓰이고 있다. 차량용 연료펌프, 도어잠금장치 및 안전벨트 등이 해당된다.

특히 POM은 높은 압력과 고온 등 생산 공정이 까다로워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국 셀라니스, 독일 바스프, 미국 듀폰, 일본 미쓰비시 등 선진국의 소수 기업들만이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다.

금번 합작은 국내 기업인 코오롱플라스틱이 기술료를 받고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다.

또한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은 향후 공장의 풀가동과 생산된 제품의 완전판매가 가능한 사업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오롱플라스틱은 생산운영을 책임지며 바스프는 합작사가 생산한 제품의 대부분을 판매하기로 했다.

이번에 신축 공장은 기존 공장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기술과 바스프 본사의 철저한 안전 및 환경관리 기준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오랜 시간이 지나도 제품의 물성이 변하지 않고 안전하며 신뢰도 높은 제품을 고객에게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코오롱플라스틱 장희구 대표는 “양사가 독자적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집중 투자해 POM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생산 공장을 만들 것”이라며 “코오롱플라스틱이 축적해온 생산공정 기술과 매년 다양한 특허를 출원하는 바스프의 고기능 제품 생산 노하우가 더해져 세계 최고의 공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상진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은 “금번 합작투자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POM시장에서 한국의 제조기술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고급 자동차 소재시장 진출의 계기가 되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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