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은 5월 경기가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외 경기위축요인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날, 봄나들이 수요 등 5월 소비심리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망지수가 소폭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93.5로 4월대비 0.5 상승했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1.2 상승한 95.6이었으며, 비제조업은 전월과 동일한 92.0으로 제조업이 보다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항목별 전망으로 내수(92.5→92.8), 수출(88.7→89.2), 자금사정(86.0→86.9)은 상승, 경상이익(89.0→88.5), 고용수준(96.4→95.8)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의복, 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84.2→101.1), ‘1차 금속’(93.6→107.4) 등 12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에 ‘비금속 광물제품’(104.6→83.0),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104.6→91.1) 등 10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85.8→99.6),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102.2→103.1) 등 5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에 ‘교육서비스업’(118.5→98.1),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98.6→85.4) 등 6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2016년 4월 중소기업 업황실적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 2.2 상승하고, 전년동월대비 4.3 상승한 87.9로 나타났으며 제조업은 전월대비 1.9 상승한 89.2를 기록했다.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2.2 상승하고 서비스업이 2.4 상승해 87.1로 나타났다.
4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59.1%), ‘업체간 과당경쟁’(44.9%) 순으로 응답했다. 이 중 ‘내수부진’ 응답은 전월대비 6.1% 감소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계절적 비수기’ 응답은 전월대비 3.2% 감소한 반면에 ‘업체간 과당경쟁’은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 대비 1.6%,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한 73.6%를 기록했으며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1.8% 상승한 69.5%, 중기업은 전월대비 1.5% 하락한 77.3%로 나타났다.
한편 가동률 80% 이상의 업체비율은 44.3%로 전월(39.8%) 대비 4.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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