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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4-29 16: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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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자형 롯데첨단소재 대표.

롯데케미칼이 삼성그룹 화학계열사들과의 인수작업을 마무리하고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케미칼은 29일 SDI케미칼 인수를 위한 대금지급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SDI케미칼은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롯데첨단소재로 변경하고 롯데계열사로 공식 편입됐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10월 삼성그룹의 화학계열사인 삼성정밀화학과 삼성SDI케미칼 사업부문을 인수하는 내용의 빅딜을 단행한바 있다. 지난 2월 인수작업이 마무리된 삼성정밀화학은 롯데정밀화학(대표 오성엽)으로 이름을 바꿨다.

롯데첨단소재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이자형 롯데케미칼 전 생산본부장(부사장)이 선임됐다. 이 신임 대표는 1983년 롯데케미칼(옛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해 여수와 대산, 울산 사업장 등 현장을 두루 거친 화학 사업 전문가다.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롯데케미칼은 16조원 규모의 종합화학회사로 덩치를 불리게 됐다. 롯데첨단소재는 가전 및 전기전자 제품, 자동차 내외장재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 합성수지(ABS) 부분에서 생산능력 기준 국내 2위, 세계 6위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충격, 고강성 내외장재로 사용되는 PC 부분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건축, 산업, 섬유, 의학 부분 등에서 널리 사용되는 염소·셀룰로스 계열 정밀화학 제품군의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영국BP와의 합작투자회사인 삼성BP화학은 주력 제품인 초산에 있어 압도적인 국내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허수영 대표이사 사장은 “롯데케미칼은 합성수지의 기초가 되는 원료사업에서 최정상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 이번 인수를 통해 석유화학부문 수직계열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 확대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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