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기원이 연구·실험실의 안전관리를 통해 종합안전전문기관으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사장 백낙문, 이하 승기원)은 지난 4월 4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연구실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승강기의 안전검사, 진단, 감리, 컨설팅과 함께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안전인증·안전검사·안전진단·사업장안전진단을 수행하고 있는 승기원은 이번 연구실 안전진단을 추가로 지정됨에 따라 종합안전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게 되었다

연구실 안전진단은 대학, 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에서 유해·위험물질 및 시설·장비를 취급하는 경우, 유해 또는 위험한 작업으로부터 연구실의 기능 및 안전을 유지관리하기 위한 목적이다.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여야 함을 근거로 하고 있으며, 최근 빈발하고 있는 대학 및 연구기관의 안전사고로 인해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최근 9년간(2007~2015년) 대학과 정부 출연 연구기관 등의 실험실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1,122건에 달한다.

승기원 백낙문 이사장은 “앞으로 각 분야별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인 기계안전 및 전기, 소방, 화공, 가스, 산업위생분야 등 최고의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하여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연구실의 상황에 맞는 대책 및 효율적인 유지관리 방법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방법을 통해 연구·실험실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연구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켜 쾌적하고 안전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승기원 관계자는 “이번에 연구실 안전진단 기관으로 지정된 승기원이 종합안전검사기관으로서 연구·실험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