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지자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은 지난 2015년 중소기업제품을 85조5,000억원 구매했으며, 올해에도 85조7,000억원 어치를 구매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이와 같은 내용의 2016년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목표(안)이 3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2016년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는 85조7,000억원이다.
이는 공공기관의 총 구매목표액(119.9조원)의 71.5%로, 2015년도 구매액보다 2,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며, 구매율은 0.2% 감소했다.
기술개발제품 구매목표는 3조4,800원으로 중소기업물품 구매액(28조8,000억원)의 12.1%이며, 2015년도 실적보다 11.9%(0.37조원) 증가했다.
여성기업제품 구매목표는 6조9,000억원으로 총 구매액(119조9,000억원)의 5.8%이며, 2015년도 실적보다 3.6%(2,400억원) 감소했다.
장애인기업제품 구매목표는 1조400억원으로 총 구매액(119조9,000억원)의 0.9%이며, 2015년도 실적보다 4.6%(500억원) 감소했다.
중소기업청은 금년 공공조달시장을 발판으로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제도를 정비하고, 제도 이행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204개 지정)의 경우, 경쟁을 통한 품질개선 및 기업 경쟁력이 강화될수 있도록 개선방안 도출할 방침이다.
또한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공공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수출기업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기술개발제품 구매(10%) 의무화의 시행(2016년 1월)에 따라 기술개발제품 구매 촉진 및 연중 공공기관 실적관리 강화할 예정이다.
나라장터 입찰시스템에 사전 스크린 기능을 도입해 제도에 적합한 입찰만 게시되도록 시스템 개편 추진한다.
자체 입찰시스템을 가진 공공기관 역시 사전적으로 위법한 입찰공고에 대한 원천차단 검토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즉시 입찰절차 중지 명령제도’를 신설(2016년 7월)해 공공구매제도에 위반한 입찰의 진행을 사전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공공조달시장이 양적 성장과 함께 이를 발판으로 중소기업제품의 품질 및 경쟁력이 향상되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국내 공공조달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해외 B2G 조달시장으로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조달청, 코트라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29691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