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용량이 1년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황의 법칙’으로 유명한 황창규 前삼성전자 사장이 지식경제부 R&D 전략을 총괄하게 됐다.
지식경제부는 황창규 前삼성전자 사장을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장으로 내정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지난 8일 지경부가 발표한 ‘지식경제 R&D 혁신전략’에서 글로벌 기업의 CEO 경험의 인재를 CTO로 채용한다는 방침이였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황 내정자가 D램 반도체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1위를 주도하는데 핵심 역할을 하는 등 성장동력을 창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하기 위한 지식경제 R&D CTO의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황 내정자는 삼성전자사장으로서 경영능력 및 기술관리능력이 검증되었고, 美 스탠포드 책임연구원, INTEL사 근무 경험도 있어 글로벌 감각도 탁월하며, 10여건의 국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지식경제 R&D CTO로 △지식경제 R&D 투자 방향제시 △R&D 예산편성(안) 심의 △R&D 기능별·산업별 포트폴리오 조정 △R&D 사업평가 및 구조 조정 등을 하게 된다.
임기는 업무의 연속성, 책임성 확보를 위해서는 ‘3+3년’이며, 보수는 연 3억원내외(성과급은 연봉의 30% 이내 별도지급)로 책정됐다.
내달 4월중 전략기획단은 발족을 하고 본격 활동을 하게 되며, 사무실은 산업기술센터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