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들이 조달청장에 ‘바른 시장경제’ 구축을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정양호 조달청장을 초청해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28회 중소기업주간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양호 조달청장과 30여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중소기업 조달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중소기업계에서는 △조합MAS 등록 기업에 대한 차별해소 △조달우수제품 중견기업 참여범위 조정 △MAS 2단계경쟁 내 물량 쏠림현상 방지 및 약자지원 평가방법 개선 등 14개의 현장애로 해결을 건의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조달청은 중앙 조달기관이라는 단순 기능적 역할을 넘어, 조달정책의 전환과 변화를 통해 우리경제에 던지는 메시지가 매우 큰 기관”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조달시장을 조성하고자 하는 조달청의 국정과제는 중앙회가 추구하는 바른 시장경제 확립을 달성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하므로, 앞으로도 현장과 조달청의 소통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양호 청장은 “중소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발돋움 하고 나아가 수출을 주도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조달 환경과 제도를 마련하겠다”며 “중소기업도 공공조달시장 참여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개발을 통해 품질 높은 제품을 공급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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