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원장 이상천) 26일 자기부상열차를 비롯한 도시철도 차량 관련 공인 성능시험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도시철도차량 시험인증센터’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국토해양부로부터 도시철도차량 성능시험자로 지정받아 시험인증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센터는 앞으로 △도시철도 차량의 구성품성능시험 △도시철도 차량의 완성차시험 △도시철도 차량의 본선시운전 시험 등을 수행하게 된다.
첫 성능시험은 오는 2013년 인천공항-용유역 구간에서 세계 2번째로 운행될 도시형자기부상열차를 대상으로 치러진다.
기계연 이상천 원장은 “전문 인력과 성능시험 시설 및 장비를 확보한 한국기계연구원이 도시철도차량의 안전성 확보와 관련 기술개발을 책임져 앞으로 도시철도차량 시험인증센터로서 기업과 국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연구원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국토해양부 이광희 철도기술안전과장, 최강윤 철도기술연구원 시험인증센터장, 박일준 (주)현대로템 기술연구소 부소장을 비롯해 각 지자체 도시철도운영사 등 주요 외부 인사들과 내부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