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 효율을 가지는 신제품 주택용 단결정 태양광패널 ‘BLACKSOLAR’ .

샤프가 올해 가을 홍하이정밀공업(폭스콘)으로의 인수가 결정됨에 따라 향후 각사업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홍하이그룹은 샤프의 에너지 솔루션사업의 재건을 공식 선언했다.

샤프는 지난 25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택용 태양광패널 ‘BLACKSOLAR’ 시리즈의 신제품을 발표하고 향후 홍하이의 성명을 통해 에너지솔루션 사업의 확대를 약속했다.

홍하이가 샤프를 인수 결정이후 곳곳에서 향후 샤프의 각사업의 매각이나 축소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었다. 실제로 태양광 패널을 다루는 에너지솔루션기업의 실적이 하향세였기 때문이다.

일본 외신들은 이날 홍하이가 성명을 통해서 홍하이가 가진 생산기술과 모든 자원을 주입해 샤프의 태양광 발전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것이며 사업 매각이나 축소 없이 재건을 통해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또한 이날 샤프는 일본 ‘넷 제로 에너지하우스(ZEH)’ 시장의 확대에 따른 주택용 태양광 시장의 수요 증가를 전망하며 업계 최고의 효율 19.6%를 자랑하는 태양광패널을 발표했다. 가격은 부가세 별도 14만6,400엔으로 올해 8월25일부터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샤프는 전극을 패널 표면에서 뒷면으로 옮겨 발전효율을 높이고, 다른 하나는 태양전지 셀을 연결하는 구리배선을 시트로 옮겨 면적을 늘리고 전력손실을 줄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신기술로 기존 19.1%였던 효율을 19.6%로 올렸으며 기존의 태양전지 셀도 42개에서 48개로 확대, 최대 출력도 256W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샤프는 이러한 고효율 태양광패널 뿐만 아니라 주택용 축전지와 HEMS등을 결합해 단순한 제품 판매보다 포괄적인 에너지 솔루션 제안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