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은 6월 경기가 더 어려워 질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지난 5월16일부터 23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이슈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수출 하락 지속 등이 반영되어 경기전망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90.1로 전월대비 3.4p하락,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한 나타났다.
이 중 제조업은 91.5로 전월대비 4.1p 하락했으며, 비제조업은 89.2로 전월대비 2.8p 하락했다.
항목별 전망으로 내수(92.8→89.9), 경상이익(88.5→86.5), 자금사정(86.9→85.5)은 하락, 수출(89.2→91.0), 고용수준(95.8→97.6)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84.6→89.4), ‘금속가공 제품’(93.3→96.5) 등 6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음료’(99.4→82.1), ‘가죽·가방 및 신발’(97.4→82.4) 등 15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또한 전기장비(95.6) 업종은 전월과 보합세를 나타냈다.
비제조업은 ‘건설업’(87.9→90.7),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94.1→95.4) 등 3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에 ‘숙박 및 음식점업’(99.6→85.8),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103.1→89.8) 등 8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2016년 5월 중소기업 업황실적건강도지수(SBHI)는 86.6으로 전월대비 1.3p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으며 제조업은 88.3으로 전월대비 0.9p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85.5로 건설업이 전월대비 1.0p 상승하고 서비스업이 1.9p 하락한 나타났다.
2016년 5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61.8%), ‘업체간 과당경쟁’(41.5%) 순으로 응답했다.
이 중 ‘내수부진’ 응답은 전월대비 2.7%p 증가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계절적 비수기’ 응답은 전월대비 1.4%p 증가한 반면에 ‘업체간 과당경쟁’은 전월대비 3.4%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4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0%로 전월 대비 0.4%p, 전년동월대비 1.5%p 상승을 기록했으며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이 70.1%로 전월대비 0.6%p 상승, 중기업은 77.4%로 전월대비 0.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동률 80% 이상의 업체비율은 46.0%로 전월(44.3%) 대비 1.7%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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