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폴리 플랜트 프로젝트(Poly Plant Project, PPP)는 최근 고순도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 가동에 성공한 중국의 러댠 티안웨이 폴리실리콘(乐山乐电天威硅业, LTP)에 자사 프로세스 기술 및 장비 패키지가 도입됐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회사에 따르면 태양전지 셀·모듈과 반도체 웨이퍼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LTP의 이번 신규공장에는 PPP의 △최첨단 화학 기상증착법(CVD) 반응기 △실리콘-테트라염화물(STC)을 트리클로로실란(TCS)로 변환시키는 열형변환기(Thermal Converter) △압력 용기 전원 공급 시스템과 부속 장비 및 운용자는 물론 러댠 공장에서의 안전 교육이 제공된다.
PPP 제시 첸 사장은 “PPP의 36-L 과 모델 54-R CVD반응기는 현재까지 상업화된 반응기 중에서 가장 성능이 뛰어난 반응기”라며 “폴리실리콘 생산에 kg당 가장 적은 전기를 소비해 생산 효율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자부했다.
PPP는 회사가 장비의 납품 시기를 줄인 덕분에 LTP 공장이 예정보다 5개월 빠르게 완공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에 LTP로의 납품과 검수가 완료돼 9월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현재 모든 CVD 반응기가 가동돼 LTP는 신공장의 최대 생산능력 연간 3,000톤의 50%인 연간 1,500톤 의 비율로 고순도 솔라 및 전자급 폴리실리콘을 생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스촨성 러샨 하이테크 지구에 위치한 LTP는 러샨전력(乐山电力股份有限公司)과 바오딩티안웨이전기(保定天威保变电气股份有限公司)의 합작기업으로, 총 22억위안이 투자돼 러샨전력이 51%, 바오딩티안웨이가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