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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6-09 13: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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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영배 3D프린팅 서비스협회 회장이 창립 기념사를 하고 있다..

3D프린팅 기술이 의료, 우주항공, 관광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관련 업계가 동반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의 장을 구축하는 단체가 출범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인가 사단법인 한국3D프린팅 서비스협회(회장 안영배)는 8일 오후 2시부터 가톨릭 관동대학교 마리아관 3층에서 협회 창립 기념식 및 ‘제1회 창의메이커스 필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래 강릉시 부시장, 백승호 강원창조경제 혁신센터 사무총장, 천명훈 가톨릭 관동대 총장, 천백민 스트라타시스코리아 이사, 백소령 3D시스템즈코리아 본부장, 백상흠 티모스 대표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3D프린팅 서비스협회는 융합컨텐츠인 3D프린팅 기술을 보다 다양한 산업에 적용해 실용화 사례를 널리 알리고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함으로써 신시장 창출 및 창조경제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출범했다. 안영배 회장은 “지금까지 3D프린팅 업계가 장비와 소재를 주로 관심가지다 보니 3D프린팅을 통한 결과물(출력물)을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없어 결국 소재는 물론 장비 판매도 위축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협회는 보다 다양한 산업에서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과 함께 고민하고 수요자가 공급자가 교류하는 장터(필드) 역할을 맡아 업계가 선순환 발전하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협회는 향후 전국을 돌며 정기적으로 ‘창의메이커스 필드’ 행사를 개최해 의료, 해양, 에너지, 디자인, 우주항공, 가상현실(VR), 군수, 문화관광, 힐링 등과 ICT(정보통신기술)가 융합한 다양한 분야의 3D프린팅 실용화 사례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백락준 가톨릭관동대 4D프린팅 융합연구센터 박사를 수석부회장으로 임명하고 가톨릭관동대, 연세대, 포항공대, 제주한라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지역본부, 스트라타시스, 3D시스템즈 등 산학연 관계자들을 기술분과 위원장으로 임명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의 일환으로 이날 3D프린팅 서비스협회, 가톨릭관동대 창업지원단(단장 강신수), 생산기술연구원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이창우)는 3D프린팅 관련 산업의 저변확대와 전문인력양성 및 창업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3D프린팅을 활용한 관광문화콘텐츠 개발 협력 △관련 선도기업 유치 △특화교육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사업화 및 취·창업 지원 △전문가, 장비·기술 교류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날 창의메이커스 필드에서는 ‘3D프린팅 서비스 산업과 만나다’를 주제로 △첨단기술에 강릉의 감성을 녹이다(가톨릭관동대 이선희 교수) △3D프린팅 활용 제조기술 실용화(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릉본부 김건희 박사) △VR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 사례 및 시연(제주한라대 방송영상학과 유선진 교수) 등이 발표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릉본부 내 3D프린팅 기술센터에는 금속 3D프린터 ‘ARCAM’을 비롯해 3D레이저 스캐너, 플라스틱 3D프린터 등 13개 장비가 구축돼 의료, 우주항공 등 산업에 필요한 소재·공정기술과 응용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센터는 지난 4월 중앙대 의대와 함께 두개골이 손실된 65세 환자 수술에 필요한 두개골을 Ti(타이타늄) 소재로 출력해 수술함으로써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이날 유선진 교수는 모든 참석자들에게 제공된 VR 카드보드와 각자의 스마트폰을 통해 제주도의 주요관광지를 항공VR로 제작한 영상을 직접 체험하도록 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트라타시스코리아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티모스와 3D시스템즈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한국기술, 씨이피테크, 세중정보기술 등 기업들이 장비와 출력물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한 창업역량강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3D프린터로 출력한 결과물들도 함께 전시됐다.

▲ 3D프린팅 서비스협회 창립기념식에서 내외 귀빈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 (左부터) 이창우 생산기술연구원 강원지역본부장, 안영배 3D프린팅 서비스협회 회장, 강신수 가톨릭관동대 창업지원단 단장이 MOU 체결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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