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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24 13: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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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석유 이용 효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12일 ‘석유 다소비 경제구조 개선이 시급하다’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1달러어치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할 때 석유 0.14ℓ를 써, 경제협력개발기구 30개 회원국의 평균 소비량인 0.06ℓ를 훨씬 웃돌았다”며 “회원국 가운데 석유 소비 효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에너지 중에 석유 의존도도 높은 편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1차 에너지 가운데 석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43%로,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40.4%나 세계 평균인 34.8%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경제규모에 대비한 석유 소비액 비중은 세계 1위 수준이다. 지난해 석유 소비액은 813억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8.6%에 이른다. 이는 경제개발협력기구 30개 회원나라 평균 3.6%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1인당 한 해 석유 소비량은 17.3배럴로 벨기에, 캐나다 등에 이어 7번째로 많았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국제 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어 석유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비용 상승 압력은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며 “현재의 석유 다소비 경제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서비스업과 정보기술(IT)산업 등 ‘굴뚝 없는 산업’ 비중을 높이고, 석유를 대신할 수 있는 미래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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