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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6-14 14: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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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부터 2016년 5월까지의 태양광관련업체의 도산 건수 (출처 : 제국데이터뱅크 보고서).

세계 신흥 태양광 설치시장으로 주목받던 일본에서 태양광 판매 및 설치 관련기업들이 수익성 악화로 문을 닫는 곳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닜다.

제국데이터뱅크가 지난 8일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광 관련업체의 도산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 상반기는 전년동기를 웃도는 속도로 태양광 관련사들의 도산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태양광 관련시장은 2012년 7월부터 시작된 ‘재생가능에너지의 고정가격 매입제도(FIT)’를 계기로 급 성장했지만 매입가격이 4년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2014년을 정점으로 쇠퇴하고 있으며 파산수도 그에 따라 증가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도에는 기업이 1kW에 40엔, 가정용이 42엔이었지만 2016년에는 기업이 1kW에 24엔, 가정용은 25~33엔으로 크게 하락했다.

2006년 1월부터 2016년 5월까지 관련기업의 도산 건수는 총 151건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21건, 2015년 36건의 태양광 관련 도산건수는 2016년 1월부터 5월까지 17건의 파산을 나타났다. 전년(13건)을 상회하는 속도이다.

지역별로는 관동지역에서 59건으로 전체의 39.1%를 차지했으며 큐슈지역이 30건, 중부지역이 25건을 기록했다.

또한 회사설립부터 파산까지 업력이 10년이상 30년 미만이 48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체의 31.8%를 차지했다. 이어 5년미만이 41건, 5년이상 10년미만이 39건이었다. 업력의 경험이 적은 기업들이 대체적으로 많이 도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부채를 기록한 상위 10개사를 살펴보면 1위는 ‘일본로지텍협동조합’이다. 부채총액은 162억엔에 달한다.

‘일본로지텍협동조합’은 발전시설을 보유한 기업으로부터 전력을 구입해 전력회사보다 저렴하게 1200개가 넘는 전국 기업과 지자체에 전력을 판매해왔지만 실적 악화가 이어져 지난4월 파산 수속을 시작했다.

제국데이터뱅크는 “2012년 7월에 시작된 FIT를 계기로 태양전지 출하량이 2012년 437만에서 2014년 987만kW로 확대되었지만 2015년에는 795kW로 감소하는등 환경이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입가격 인하로 인한 수익성 확보가 곤란해져 사업모델의 재구축이 필요한 가운데 향후 업계에서 본격적으로 사업 재편의 파도가 밀려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보고서에서는 태양광관련 기업으로 태양광 발전 시스템 판매 및 설치, 공사, 컨설팅을 주업으로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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