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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6-14 17: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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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와 한국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 업무협약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옴카람 날라마수 어플라이드 벤처스 회장,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조강래 한국벤처투자 대표 (사진제공: 중소기업청).

뛰어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도 글로벌 시장속에서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우리 중소 벤처기업들을 위해 중소기업청과 반도체 장비 1위기업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나선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한국벤처투자(대표 조강래)가 한국시간 14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전세계 반도체 장비 1위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와 한국 중소·벤처기업에 투자 펀드를 조성하기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번 펀드는 300억원 규모로 어플라이드 벤처스가 운용하면서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등 제조분야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사내형 벤처캐피날(CVC) 자금과 모태펀드 자금으로 펀드를 조성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내에 조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펀드가 조성되어 본격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경우, 국내 IT부품 관련 중소·벤처기업들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와 기술제휴, 납품 확대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가 주도로 반도체 산업을 육성 중인 중국과 엔화 약세를 바탕으로 수출 가격 경쟁력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일본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IT, 반도체 관련 중소기업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직·간접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외 M&A(cross-border M&A)의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해외 M&A는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동시에 기술력 있는 창업자의 재창업을 유도하여 글로벌 스타벤처 탄생과 함께 경제성장의 혁신통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기술최고책임자(CTO)이자, 어플라이드 벤처스 회장 옴카람 날라마수(Omkaram Nalamasu)는 “한국의 성장잠재력 높은 벤처 기업들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네트워크와 자금을 바탕으로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금번 MOU를 통해 모두가 윈윈(win-win)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1967년에 설립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로서, 18개국 81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말 기준 매출은 약 10조원, 시가총액은 약 25조원, 1만건 이상의 특허, 연간 R&D 투자액이 약 1조5천억원에 달한다. 지난 2005년에 설립한 사내형 벤처캐피탈은 2015년말 기준 60개 업체에 2억불을 투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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