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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6-16 12: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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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얼채널 초고해상도 레이더 기술이 적용된 플랫폼.

도심에서 드론을 탐지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레이더 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드론산업의 부흥과 함께 문제로 지적되어오던 안전·사생활침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게 됐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신성철)는 지난 15일 IoT·로봇융합연구부 오대건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2개의 레이더 수신 채널을 활용해 원거리에 있는 목표물을 실시간으로 탐지 및 인식할 수 있는 듀얼채널 초고해상도 레이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소형무인기 개발과 보급이 활성화로 이에 따른 테러의 위험, 사생활 보호문제, 안전문제 등을 목적으로 이를 관제할 저고도 신호처리 및 시스템 개발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선 관련기술 개발이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팀은 레이더 해상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수의 안테나를 활용하는 기존 대형레이더 시스템과 달리 2개의 레이더 수신 채널만을 활용하는 알고리즘으로 설계해 레이더의 소형화했다.

실시간으로 반경 200m 이내의 저고도 무인기 탐지가 가능하며 발생되는 전자파 역시 휴대전화 기지국 수준으로 인체에 무해한 장점도 있다.

연구팀은 최대 10km 범위 내를 탐지할 수 있는 저고도레이더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고, 최근 국내 방위산업체와 다목적 소형 저고도레이더, 민군겸용 투과형레이더 등의 공동연구도 진행하며 국산 레이더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DGIST IoT·로봇융합연구부 오대건 선임연구원은 “저고도레이더 원천기술, 투과형레이더 신호처리 기술 등 다년간의 레이더 기술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듀얼채널 초고해상도 레이더 기술을 확보했다”며 “저고도레이더 시스템 구축, 도심지 스마트 무인관제 시스템 개발 등 응용연구를 진행해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레이더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IEEE Transactions on Aerospace and Electronics Systems 온라인판 5월 26일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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