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ESS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LG화학은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향후 독일, 호주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지난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솔라 2016’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주택용 ESS제품인 ‘New RESU’가 인터솔라 어워드 ESS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본상을 수상한 신제품은 기존 RESU 제품보다 에너지 밀도는 27% 높이면서도 무게는 13% 낮춰 설치 및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시켰으며 단순 인버터 연결 방식으로 설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한다.

New RESU 시리즈는 3.3kWh에서 9.8kWh까지 5가지 모델로 고객들이 원하는 용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제품 추가 연결이 가능해 최대 19.6kWh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SD카드를 통해 간편하게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유지보수 편의성도 크게 증가시켰다.

LG화학 ESS전지사업부장 장성훈 전무는 “이번 수상을 통해 주택용 ESS 최대 시장인 독일에서 세계 최고의 제품 경쟁력을 인정 받게 되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독일, 호주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네비건트리서치(Navigant Research)에 따르면 주택용 ESS 시장은 올해 약 7,300억원에서 2024년 12조원 규모로 연평균 44%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