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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6-30 10: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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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이노텍이 섬유형 플렉시블 압력센서를 개발했다. 원단형으로 스포츠, 자동차, 헬스케어등에서 폭넓은 활용이 기대된다..

LG이노텍이 신축성 있는 특수소재를 이용해 옷감처럼 넓고 압력을 측정할수 있는 센서 개발에 성공했다. 이물감이 없어 착용감이 좋고 넓고 고른 측정이 가능해 향후 헬스케어, 스포츠, 자동차동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LG이노텍(대표 박종석)이 지난 29일 원단 처럼 둥글게 말 수 있고 센서 표면 전체에서 압력을 감지하는 넓고 유연한 ‘섬유형 플렉시블 압력센서’ 개발에 성공했으며 연내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존에 상용화된 동전모양의 압력 센서는 작고 단단하며, 특정 부분에서 압력을 감지하는 포인트 방식이라 넓은 면적에서 고른 압력 측정이 어려웠다.

이에 LG이노텍은 유연한 재질로 ‘섬유형 플렉시블 압력센서’를 개발했다. 장갑, 카시트, 카펫 등 용도에 따라 쉽게 디자인할 수 있다. 두께 1밀리미터(㎜)의 얇은 센서 1장 넓이가 1제곱미터(㎡)로 넓다. 센서 표면 전체에서 압력을 감지할 수 있어 여러 장을 붙여 넓히거나 작은 사이즈로 잘라 쓸 수 있다.

또한 내구성도 뛰어나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섭씨 영하 40도~영상 80℃의 극한 조건에서 240시간 넘게 정상 작동한다. 우리나라 성인 남성 평균 몸무게 수준인 70킬로그램(㎏)의 사람이 센서 위에 10만 번을 앉아도 정확하게 측정한다.

LG이노텍은 '섬유형 플렉시블 압력센서' 개발로 헬스케어, 스포츠, 자동차 등 여러 분야에서 압력 정보를 활용해 새로운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스포츠 용품에 압력센서를 사용하면 개인 트레이닝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면 골프 장갑에서 그립을 쥐는 압력을 감지하고 신발 속 센서는 몸의 중심 이동을 파악해 자세 교정을 돕는 방식이다.

자동차에 적용하여 탑승자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자동차 시트의 앉는 자세와 무게, 체형을 파악해 시트나 에어백의 압력, 높이 등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서다.

헬스케어에서도 압력센서가 장착된 보조기구로 원격 진료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김창환 R&D센터장(전무)은 “센서의 혁신은 가전,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편리하고 안전하며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소재?부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BBC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압력센서 시장은 2014년 약 115억달러에서 2019년 약 163억달러로 연평균 7.2%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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