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6-07-08 15:56:01
기사수정

▲ 자동차에 적용된 마그네슘 사용 사례 .

미국 자동차 완성차 기업이 차세대 먹거리를 '친환경'으로 설정하고 무게와 연비를 개선한 에코카(Echo car)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대비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KOTRA(사장 김재홍)는 5일 발간한 '글로벌 자동차기업의 미래시장 대비전략' 보고서에서 자동차 기업들은 강화된 연비기준에 대응과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신소재 도입, 친환경차 개발 등에 힘쓰고 있으며 부품의 적극적인 글로벌 소싱을 통한 원가절감 추구하고 있음에 따라 우리 중소·중견기업도 이러한 요구에 맞춘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경우 2025년까지 미국 정부의 연비기준 충족을 위해 기존 강철을 대체하여 알루미늄, 마그네슘, 특수 강화 철강 등 신소재를 도입하여 경량화 및 연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포드는 기존 강철을 대체하는 알루미늄 소재를 전격 도입하여 300kg의 중량을 감량한 F-150의 성공적 출시와 지속적인 판매 인기에 따라, F-250 2017년형에도 알루미늄 소재를 도입하는 등 F-시리즈 전 라인업에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실제로 보고서 내부의 포드그룹 관계자 인터뷰에 따르면 현재 Novelis, Aloca 등의 알루미늄 제조업체와 협력, 인기 픽업트럭 모델인 F-150에 특수 강화처리된 알루미늄을 도입하여 경량화와 연비 개선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피아트-크라이슬러 역시 신모델인 Pacifica 미니밴에 알루미늄, 마그네슘, 특수 강화 철강 등의 신소재를 전격 도입하여 경량화 및 연비 개선 예정이다.

GM은 알루미늄 소재를 전격 도입한 픽업트럭(Silverado, Sierra등)을 출시할 것이라는 업계의 예측과 달리, GM은 고강도강 도입 확대로 방향 선회. 철강회사 voestalpine과의 기술합작으로 강철과 알루미늄 용접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독일 럭셔리 브랜드에서 주로 소량 생산 차량에 적용해 오던 적재적소 전략 즉, 각 부품에 가장 적합한 소재를 적용하는 전략이 확대될 전망이다.

KOTRA는 GM, 포드등 미국 완성차와 OEM의 주요 관심분야가 이러한 경량화/연비개선의 분야에서 신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에게 관심이 있으며 완성차 OEM과 부품 업체의 관계가 기존 일방적인 부품 납품이 아닌 개발 초기단계에부터 R&D 협력 등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변화하는 추세인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KOTRA 관계자는 “최근 미시간 주 뿐만 아니라 기아 자동차가 현지 공장을 건립중인 멕시코 ,현대/기아 자동차 공장이 모두 위치한 미국 동남부 지역에 한국 자동차 부품 기업의 현지 진출이 매우 활발한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경우 현지에 진출한 업체를 선호하나 이러한 수준이 아니더라도 현지물류 창고 확보, 연락 사무소등 거점 확보가 필수”라고 덧붙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3038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