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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7-18 11: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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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SA 우주복용 배터리 일러스트.

뛰어난 안전성과 성능을 인정 받은 LG화학의 리튬이온배터리가 국내 업계 최초로 미국항공우주국에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우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G화학은 18일 최근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를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 개발된 배터리가 공급되며 해당 배터리는 우주복 전원 공급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LG화학은 이번 성과에는 LG화학의 차별화된 소형 전지기술과 세계최고의 성능, 안정성에 있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항공/우주 및 군사용으로 사용되는 은아연(Silver-Zinc) 배터리보다 수명은 약 5배 길고,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

LG화학은 NASA가 요구하는 엄격한 조건의 배터리 성능 구현을 위해 분리막원단에 세라믹을 코팅해 열적, 기계적 강도를 높이고 내부단락을 방지하며 리튬이온배터리의 안전성을 결정하는 핵심 독자 기술인 SRS(안전성강화분리막) 등을 적용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LG화학은 NASA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배터리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했으며 테스트에 참가했던 일본 및 다수의 업체들 샘플 중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NASA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LG화학의 배터리가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 장수명 등의 우수한 성능을 구현해 NASA의 우주복에 가장 적합한 배터리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이웅범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항공/우주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는 NASA의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하며, LG화학의 배터리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NASA와의 파트너십 강화로 다양한 항공우주 기기에 LG화학 배터리의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번 공급계약으로 LG화학은 전기차, 전기선박, 드론까지의 육(陸)해(海)공(空) 배터리 시장에 진출한 것은 물론 우주 시장까지 선도하게 됐다.

현재 LG화학은 한국의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미국의 GM, 포드, 크라이슬러, 유럽의 르노, 볼보, 아우디 등과 중국의 상해기차, 장성기차, 제일기차, 체리기차 등 20여곳에 이르는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6월 노르웨이 조선사인 아이데스빅(Eidesvik)의 세계 최초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며 국내 배터리업계 최초로 전기선박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주요 드론 업체들의 플래그십 모델에도 고출력 구현 및 안전성이 뛰어난 LG화학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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