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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31 17: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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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스 중부지역 나까이에서 생산된 전력이 타캑을 거쳐 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라오스 중부지역 나까이에서 생산된 전력이 타캑을 거쳐 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라오스 대통령은 새로운 투자진흥법이 공포됨에 따라 투자를 촉진하고 수력발전 투자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촘말리 싸야손 라오스 대통령은 지난달 공포된 투자진흥법을 활성화하기 위해 댐건설에 투자하는 외국인기업에 대해 특혜를 주겠다고 발표했다.

담당기관인 투자진흥국장은 인터뷰에서 “라오스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국가와 국가를 연결하는 교통요충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외국인투자에 적극적으로 문호를 개방 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라오스 정부의 일련의 개방정책은 농업에 의존하는 현 경제체제를 완전한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하는 의미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산악지형을 이용한 수력발전개발을 중점분야로 선정, 현재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투자가치가 매우 높은 사업으로 분류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과 인접한 아타푸를 비롯해 남부산악지방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총 13기의 수력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라오스에 투자한 베트남 전력회사 ‘후아이호(Houay Ho Power Company Limited)’는 지난주 투자기획부 ‘통미 퐁위사이’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아타푸주 ‘세삐안 및 호아이 소이(Houay Soy)’강의 수력발전소 건설 타당성조사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양해각서를 체결한 베트남기업 ‘에사(Company’s Chaiman of the Board, Esa Heiskanen)’회장은 서명식에서 “댐건설과 관련된 정밀조사는 대략 18개월 정도 소요되고 공사비는 2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라오스 정부로부터 152M/W에 달하는 수력발전소를 30년간 운영할 수 있는 운영권을 획득했고 2기의 댐을 추가로 공사할 경우 연간 2억달러의 수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후아이호는 또 라오스에서 생산한 전력을 태국 ‘우본 라차타니주(Ubon Ratchatani Province)’로 수출하고 현재 전력이 부족한 아타푸에도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후아이호 수력발전소는 우기에 하루 10시간씩 전력을 생산하지만 추가로 2기의 발전소를 건설하면 하루 16시간 생산이 가능하고 건기에도 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베트남 기업의 투자로 이루어진 이번 프로젝트는 지분투자방식이며 라오스 ‘국영전력기업(EDL: Electricite du Laos)’이 20%, 태국 ‘Glow Energy Hemaraj Land &Development’도 12.75%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한편, 라오스는 수력발전으로 생산 가능한 전력이 27,000 M/W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1,800M/W에 불과해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투자대상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에 정부가 추진중인 라오스 에너지광산부 산하 남부 5개 지역에 댐을 추가로 건설할 경우 총 2,700 M/W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국의 80% 이상이 산악지대인 라오스는 수력발전 잠재력이 매우 높은 나라로 외국투자기업체에 좋은 투자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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