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6-07-27 13:59:29
기사수정

현대자동차의 2016년 2분기 경영실적이 환율 회복 영향과 SUV 및 제네시스 브랜드 출시 등 다양한 상품믹스 영향에 힘입어 전분기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26일 2016년 2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은 24조6,767억원을 기록해 전기 대비 10.4%, 전년동기 대비 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7,618억원을 기록해 전기대비 31.2%, 전년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7,639억원을 기록해 전기대비 0.2%, 전년동기 대비 1.5% 각각 감소했다.

2분기 실적은 9분기만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는 이머징 시장에서의 환율 회복과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싼타페를 생산해 SUV 노출도를 높이고 해외시장에서 제네시스를 선보이는 등 상품 믹스를 개선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상반기 전체적으로는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까지 누계 실적은 △판매 239만3,241대 △매출액 47조273억원(자동차 36조6,596억원, 금융 및 기타 10조3,677억원) △영업이익 3조1,042억원 △경상이익 4조5,450억원 △당기순이익 3조5,321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국내공장 수출 물량이 감소하며 판매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줄었다”고 전한 뒤 “판매 믹스 개선 등으로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판매 감소로 대당 고정비가 상승하고 신흥국 통화 약세 부담이 지속되면서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전망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시장 예측이 쉽지 않지만, 글로벌 자동차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판매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하반기에 SUV 공급을 더욱 확대하고 제네시스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출시를 본격화하면서 추가적인 판매 믹스 개선이 기대되고 이종통화 약세에 따른 부담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3056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3D컨트롤즈 260
EOS 2025
프로토텍 2025
로타렉스 260 한글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