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3D프린팅산업전시회 및 유저컨퍼런스인 ‘3DPIA 2016’가 오는 9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대전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사)3D프린팅산업협회(회장 김영형)가 주최하고 ㈜스토리앤플랜(대표 김대수)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3DPIA는 양 기관이 기존에 별도로 개최해 오던 3D프린팅전시회(제3회 3D프린팅 코리아, 제4회 3D PROTOKOR)를 처음으로 통합 개최하는 행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3D프린팅 국가정책을 비롯, 국내 4개 지자체(대전시, 경상북도, 전라북도, 구미시)가 후원하기로 했다.

이번 3DPIA는 산업전시회와 유저컨퍼런스, 개회식 및 리셉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전시회에는 10개국 10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며, 3일간 20개국 1만명 이상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3D프린팅유저컨퍼런스에는 3D프린팅 입문자 교육부터, 산업응용 심화교육, 3D프린팅산업융합포럼, 경진대회 및 체험행사 등 사용자의 10여개 수준별 맞춤형 행사가 준비됐으며 이미 10개국 1.500명이 사전등록을 마쳤다. 이를 통해 3D프린팅 유저들에게 새로운 컨텐츠분야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비즈니스에 연계할 수 있는 분야를 제시할 전망이다.

산업융합포럼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구축중인 6개 ‘3D프린팅제조혁신센터’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구축중인 8개 ‘K-ICT 3D프린팅지역특화센터’의 지역특화 전략산업과의 연계 및 지원계획 등 발표를 통해, 관련기업이 자신에 맞는 인프라기관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3D프린팅산업의 최대 시장인 아시아 지역 국가 간의 협력 체계 구축 및 공동사업 개발을 위해 ‘아시아 3D프린팅연맹’도 공식 발족된다. 이 연맹은 한국의 주도로 8개국의 3D프린팅관련 협회와 단체에서 참가해 총회를 개최하고 더불어 아시아 3D프린팅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공동합의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참가국은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이며, 한국이 연맹의 초대 의장국을 맡을 것으로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개막식 축하 행사로는 3D프린팅 기술과 예술이 융합하는 아주 특별한 미니콘서트가 마련된다. 여행스케치, 현악 연주자가 함께 하는 이번 콘서트에는 기타·바이올린·첼로 등 세계 최초로 3D프린터로 출력한 악기를 연주하는 진풍경이 연출될 전망이다. 또한, 3D프린팅산업 발전 유공자를 대상으로 산자부장관상, 특허청장상 등 표창도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날인 10일에는 3D프린팅관련 학생 및 산업계종사자를 대상으로 3D프린팅결과물을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 투자와 연계, 3D프린팅 비즈니스 창업활성화 및 기업과의 협력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3D프린팅 경진대회(3D프린팅 BizCon)가 열려 선정된 디자인과 비즈니스부분의 우수 제품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김영형 3D프린팅산업협회장은 “3D프린팅 관련 응용산업, 소재산업,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의 산업 간 기술융합 및 접목사례와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3D프린팅산업 분야에 있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3dpia.co.kr)에서 확인가능하며 사전등록시 전시회 무료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