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s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에 NFC 및 RFID 리더기 무선 제품라인을 매각한다.
고성능 센서 및 아날로그 IC 전문 기업 ams(한국지사 대표 이종덕)는 지난 3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NFC 및 RFID 리더기 IP, 기술 및 제품라인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우선 미화 7,930만달러를 현금으로 지불 받고, 향후 잠재 실적에 따라 최대 미화 3,700만달러를 언아웃(earn-out) 방식으로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ams는 무선 IoT 센서 솔루션 개발 및 차기 센서 노드 지원을 위해 센서 관련 NFC/RFID 태그 사업과 더불어 설계 기술은 그대로 보유한다.
매각 부문은 ams의 NFC 자산들로, 여기에는 NFC 프런트엔드 및 안테나 부스트 솔루션과 통합 HF/UHF RFID 리더기 자산이 포함된다. 관련 설계 및 마케팅 자원은 오스트리아 Premstaetten와 슬로베니아의 Ljubljana을 기반으로 하며, 약 50여명의 직원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로 승계될 예정이다.
ams는 NFC/RFID 무선 태그 사업 및 관련 IP를 그대로 유지하고, 자사 센서 제품과 NFC/RFID 커넥티비티 인터페이스를 결합하여 IoT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무선 센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매각은 7월29일자(오스트리아 현지 시간)로 마무리됐으며 ams는 이번 거래에 해당하는 사업 노선들을 2016년 8월 1일 이후로는 부실화(deconsolidate) 할 계획이다.
ams의 알렉산더 에버케(Alexander Everke) CEO는 “일부 RFID/NFC 제품라인을 매각함으로써, ams는 핵심 센서 솔루션 경쟁력 위주로 제품 및 기술 포트폴리오를 좀더 간소화함과 동시에 고성능 무선 IP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고 매각의 뜻을 밝히며 이번 매각건이 센서 솔루션 전문 공급업체로의 차기 행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