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6-08-09 15:27:13
기사수정

▲ 월별 자동차 수출 추이(단위:대).

7월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이 신흥국 경기침체 및 파업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배출가스 조작으로 수입차 판매가 타격을 입으면서 국산차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9일 발표한 7월 완성차 실적에 따르면 국내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2.1% 감소했으며, 수출과 생산도 각각 14.9%, 10.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수출은 대수기준으로 전년동월대비 14.9% 감소한 21만9,982대, 금액기준으론 14.6% 감소한 33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해외생산 증가 및 국내 파업 등의 영향과 글로벌 경기 침체, 신흥시장 수요감소 등에 따른 것이다.

수출 차종별로는 경·소형차가 줄어드는 반면, 다목적형차(SUV, CDV)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엑센트, 투싼, 싼타페 수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아반떼, i30, 그랜저 수출 감소로 수출대수가 전년동월대비 16.9% 감소한 8만1,226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K5, 니로, 스포티지 수출이 늘었지만 K3, K7, 쏘렌토 수출감소로 8.4% 감소한 9만800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신형 스파크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캡티바 수출 감소로 33% 감소한 3만1,502대를 기록했고 쌍용은 티볼리 에어의 글로벌 론칭 본격화에 따른 유럽 수출 물량 증가로 45.4% 증가한 5,238대를 기록했다.

국내 생산량은 부분파업 등으로 생산차질이 발생하여 전년 동월대비 10.8% 감소한 36만1,158대로 집계됐다. 내수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12.1% 감소한 13만7,992대가 판매됐다. 이중 수입차는 배출가스 조작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25% 감소한 1만7,338대를 판매하는데 그쳐 국산차 판매점유율은 87.4%로 2015년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하계휴가로 인한 완성차 해외공장 생산량 감소 및 신흥국 경기침체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0.6% 감소한 20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3064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3D컨트롤즈 260
EOS 2025
프로토텍 2025
로타렉스 260 한글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