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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01 16: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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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과 그리스 알미탱커 관계자가 지난 29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초대형 유조선 2척에 대한 계약 서명을 마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과 그리스 알미탱커 관계자가 지난 29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초대형 유조선 2척에 대한 계약 서명을 마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서 초대형유조선 2척을 수주, 올해 들어서만 14척의 수주행진을 이어가며 조선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에 불을 지피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사장 남상태)은 그리스의 알미탱커(Almi Tankers S.A.)로부터 초대형유조선 2척을 수주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회사가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3m, 폭 60m에 최대 32만톤의 원유를 수송할 수 있는 초대형유조선(VLCC)으로,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13년 하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되며 총 계약금액은 2억1,000만달러다.

대우조선해양의 이번 수주를 비롯해 최근 국내 조선업계의 대형계약이 줄을 잇고 있다는 점에서 조선시장이 회복에 대한 업계의 기대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조선 해운 전문 리서치 기관 클락슨(Clarkson)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1년 계약기준 1일 3만1,615달러로 바닥을 친 초대형 유조선의 평균 용선료가 올해 1분기 3만7,208달러로 18%가량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시장회복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세계 최대 해운국인 그리스의 재정 위기가 우리나라 조선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지 모른다는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관련 대우조선해양 측은 그리스의 국가 재정위기가 개별 해운회사와 이들로부터 선박을 수주한 조선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계약을 발주한 알미탱커사는 지난해 말 6억5,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바 있는데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지난 해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알미탱커사가 보여 준 신뢰가 큰 힘이 되었다”며 “최고의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전 세계에서 발주돼 건조중인 초대형유조선 196척 중 37척을 수주해 이 제품 세계 1위의 점유율(19%)을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올 들어서만 14척의 선박과 1기의 해양 플랫폼 등 총 14억4,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 및 해양 제품을 수주했다”며 “ 최근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해양 제품이나 특수선 및 유조선 등을 적극 공략해 올해 목표인 100억달러 수주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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