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환경분야 국내·외 정책동향과 이슈사항을 되짚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한상범)는 18일 서울 양재동 스포타임 멜론홀에서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박성욱)와 공동으로 ‘2016 반도체·디스플레이 환경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디스플레이·반도체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통합법(환경오염시설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 화관법(화학물질관리법) 및 온실가스관련 정책동향을 산업계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환경부 정책총괄과 이창흠 과장의 ‘주요 환경정책 소개’를 시작으로 동과 김상훈 사무관의 2017년부터 시행되는 ‘통합법 주요내용 및 하위법령’ 발표, 오후에는 화관법의 주요 쟁점사항인 ‘장외영향평가 제도 및 평가서 작성방법’을 화학물질안전원의 윤이 연구관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배출권거래제 정책동향 및 전망’(The ITC 김진효 팀장), ‘온실가스 감축실적 검증방법’(품질재단 박종문 팀장)의 내용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협회는 “현재 디스플레 업계는 세계 1위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중국, 일본 등 경쟁국의 치열한 추격 위협에 직면해 있어, 국내에 증가하고 있는 규제들로 인해 경쟁력 저하가 염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본 세미나를 통해 국내외 환경 정책관련 핵심내용을 업계에 전파해 사전 대응체제 구축은 물론 업계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추가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하여 보호장치가 마련될 수 있도록, 업계의 의견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