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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8-19 10: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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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이노텍이 개발한 ESL제품을 회사 직원이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화이트, 블랙, 레드 3색을 사용해 가독성을 높였고, 맞춤형 설치가 가능하도록 1.5인치부터 7인치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개발됐다..

앞으로 매장 진열대에 붙어있는 종이가격표 대신 판매가와 할인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전자가격표시기(ESL, Electronic Shelf Label)가 소비자들의 편의를 도울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대표 박종석)은 전국 GS수퍼마켓에 ESL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6월 오픈한 강남대치점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전국 300여 곳 매장에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ESL 공급물량만 총 160만개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 프로젝트다.

ESL은 종이 대신 LCD, 전자종이(E-Paper)와 같은 디지털 단말기를 상품 진열대 앞에 부착해 가격, 용량 등의 정보를 보여주는 장치다. 컴퓨터 1대로 수천여 개 제품의 판매가와 정보를 실시간으로 변경할 수 있다.

LG이노텍 ESL이 설치된 GS수퍼마켓에서 고객은 반짝세일 정보나 상품원산지, 특성같은 같은 자세한 제품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기 가능하다. 매장 관리자 역시 그동안 3~4시간 걸려 진행한 가격표 교체 작업 대신에 컴퓨터로 가격표 교체가 가능해진다. 근거리무선통신(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술을 덕분이다.

LG이노텍은 GS수퍼마켓에 실용성을 높인 화이트, 블랙, 레드 3색 ESL을 공급한다. 가독성이 좋고 특정 내용을 강조할 수 있어 쇼핑객의 시선을 유도한다. 또한 1.5인치 모델부터 2인치, 4인치, 7인치 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ESL도 제공한다.

LG이노텍은 지난 6개월 간 GS수퍼마켓에서 현장 테스트를 실시해 ESL 완성도를 높였다. 또, 지난해 3월부터 구미농협 파머스마켓, 대전원예농협, 포항농협 하나로마트, 진주 중부농협 로컬푸드 매장 등에 시범 설치해 뛰어난 성능과 품질을 입증한 바 있다.

LG이노텍은 ESL이 ‘지능형 매장통합관리’ 플랫폼으로 확장 가능한 만큼 시장 선점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지능형 매장통합관리’는 고객·제품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해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조명 등의 설비를 자동 제어하는 방식이다. ESL의 무선통신 인프라를 활용하면 구현 가능하다.

허성 전자부품사업담당(상무)은 “전국 GS수퍼마켓 ESL 설치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는 스마트하게 쇼핑하고 판매자는 효율적으로 매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ESL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ESL 시장 규모는 2016년 5억5,000만달러에서 2020년에는 12억3,0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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