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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8-19 14: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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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생산기지로 각광받고 있는 멕시코 시장에 우리 업체의 적극적인 진출을 위해 현지 합작투자, 산업별 클러스터 활용 등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KOTRA(사장 김재홍)는 지난 18일 ‘멕시코 제조업 경쟁력 분석과 활용전략: 자동차산업 중심’ 보고서를 발간을 통해 멕시코 자동차 시장에 우리기업들의 고부가부품과 전장화 부품 위주의 적극적인 파트너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멕시코는 세계 7위·중남미 1위 자동차 생산국이자 세계 6위의 자동차 부품 제조국가로, 생산량이 매년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포드가 2004년 이후 미국 공장 신설보다는 멕시코 생산비중을 확대(소형차 위주)하고 있는것처럼 2015년이후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중국·미국·캐나다에 있던 생산기지들을 멕시코로 옮기거나 확대하는 중이다.

또한 기존의 단순한 소형차 위주에서 중형, 고급형, 전기차등 생산모델의 다양화도 진행중이며 멕시코 내에서도 기존의 북부 마킬라(조립공장) 지역 위주에서 최근에는 중부와 중서부 지역으로도 신규 투자가 남하하고 있다.

하지만 현지 부품업체의 기술 부족으로 고부가가치 부품은 여전히 전체 수요의 70% 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공장 신설러시에 따른 인프라 구축 수요도 높아 우리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KOTRA는 △현지 합작투자 등 글로벌 기업과의 고부가가치부품 및 전장화 부품 위주의 적극적 파트너링△ 멕시코의 산업별 클러스터 활용 △ 멕시코 정부의 기술육성 정책을 활용한 기술협력등을 3대 전략을 제시했다.

고부가가치 부품의 현지 직접조달 비율을 높이려는 글로벌 기업의 최근 추세에 부응한 적극적 파트너링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멕시코에 공장을 둔 북미 자동차 메이커는 협력업체 발굴시 멕시코 공장 보유여부를 확인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이 때 기술도입에 적극적인 현지 업체와의 합작으로 진출 초기 리스크를 줄일 필요가 있다.

멕시코에 발달해 있는 전자, 가전, 항공, 소프트웨어 등 산업별 클러스터는, 특히 전기차 등 생태계 변화에 따라 이종산업간 협력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그 활용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3대 자동차클러스터 지역별(북부,중서부,중부) 가능성을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를 모델로 지난 6월에 문을 연 멕시코 첫 산학협력센터인 카이(CCAI),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금형기술 종합지원센터 구축 프로젝트 등 한-멕 정부간 기술협력 합의사항도 눈여겨 볼만하다.

김병권 KOTRA 글로벌전략지원단장은 “중남미 경기침체 중에도 멕시코는 비교적 안정적인 시장과 제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의 생산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4월 정상순방을 계기로 올해 말 한-멕 FTA 실무협의를 재개하기로 하면서 시장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라며 “기술협력 등 글로벌 관점에서 멕시코는 물론 세계시장을 보고 내실 있는 진출 전략을 짜야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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