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유류 월별 수출입 현황 (단위 : 백만불, %) (출처: 한국섬유산업연협회 ‘2016년 7월 섬유류 수출입 동향’).

7월 국내 섬유류 수출이 전품목에서 감소하고 수입 역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섬유산업연협회가 19일에 발표한 ‘2016년 7월 섬유류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7월 섬유류 수출은 12억4,5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8.9% 감소했으며 수입은 11억5,500만달러로 5.5%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9,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수출은 섬유화이버 수출 감소폭이 축소됐지만, 조업일수 감소, 수출단가 하락 등으로 사류, 직물류, 제품류 수출이 줄면서 전체 수출이 감소했으며 수입은 섬유화이버 수입이 증가했지만, 사류와 직물류 수입이 감소, 의류 등 제품류 수입도 2개월 연속 줄면서 전체 수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수출을 살펴보면 주력품목의 수출감소가 지속됐는데 편직물은 3억3,800만달러로 전년보다 5.2% 감소했고, 의류는 1억8,400만달러로 7.8% 감소, 인조장섬유는 1억7,000만달러로 15.6% 감소했다.

수입 역시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는데 의류는 6억3,400만달러로 전년보다 5.1% 감소했으며 기타 섬유제품은 1억9,200만달러로 1.5% 감소, 인조장섬유가는 6,700만달러로 10.3%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입 실적을 살펴보면 베트남과 일본으로 수출이 3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중국, 미국, EU등 주요국으로의 수출은 감소했으며 수입은 베트남으로부터 수입 증가세가 지속됐지만,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2개월 연속 줄었고, 이태리 등 EU지역 수입도 감소 전환됐다.

수출입 물량도 전년동월대비 0.4% 감소한 23만8,000톤을, 수입은 2.7% 증가한 15만톤을 기록했으며 수출단가는 5.24달러/Kg로 전년동월대비 8.6% 감소했고, 수입단가는 7.70달러/Kg로 8.9% 감소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