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기둥의 이음부의 용접작업을 위한 모든 용접을 소형 용접로봇이 가능해졌다.
일본의 타이세이 건설은 소형 로봇을 이용한 기둥 철골 현장 용접 자동화 공법‘T-iROBO Welding’를 개발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현재까지 소형 용접 로봇은 평판이나 원형강관 같은 단순한 형상의 기둥철골 이외에는 적용이 힘들었다. 또한 로봇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용접공의 선행 용접이 필요했고, 로봇의 작업에 걸리는 장애물을 철거해야 하는 듯 등 작업 효율에 저하가 더 많았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로봇 용접의 보급이 활발하지 않았다.
타이세이 건설이 개발한 ‘T-iROBO Welding’는 장애물을 회피하기 위한 동작을 미리 로봇에 기억시키면 로봇이 장애물을 피하면서 자동으로 용접을 실시하고 각형강관의 기둥 모서리 같은 평면에서 곡석으로 넘어가는 복잡한 형상에도 로봇이 형상변화를 판단해 연속으로 용접이 가능하다.
타이세이 건설은 폭 650mm, 판 두께 28mm의 각형 강관 기둥의 용접 작업의 결과 기존의 소형 용접 로봇에 비해 기둥 주변의 용접을 1개소 당 1 ~ 1시간30분 단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용접부의 파괴 시험 등을 실시한 결과, 품질 표준도 충족했다고 전했다.
타이세이 건설은 강관기둥의 이음부의 용접작업을 위한 모든 용접을 소형 용접로봇이 가능해졌다며 내년부터 T-iROBO Welding을 본격적으로 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로봇 성능을 더욱 향상을 도모하면서,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