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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01 21: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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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T&T, SK, 북경기차집단이 1일 전기차 합자법인 설립에 합의하고 기념촬영을 가지고 있다.(사진左부터 위사오쩐 동사장겸 북경기차그룹 총경리, 이영기 CT&T 대표이사, 박상훈 SK중국법인 총재) . CT&T, SK, 북경기차집단이 1일 전기차 합자법인 설립에 합의하고 기념촬영을 가지고 있다.(사진左부터 위사오쩐 동사장겸 북경기차그룹 총경리, 이영기 CT&T 대표이사, 박상훈 SK중국법인 총재)

전기차 전문기업 CT&T가 SK, 중국 5대 자동차 업체인 북경기차집단과 함께 전기차 생산·판매를 위한 합자법인을 설립하고 거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CT&T(대표이사 이영기)는 1일 북경에서 SK, 북경기차집단과 함께 향후 중국 전기차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 위한 다각도의 협력을 유지하기로 하고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계약은 오는 6월1일 체결된다.

이번에 체결한 MOU를 통해 3사는 각자가 보유한 기술 및 시장 확보능력 등을 상호 협력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고품질의 전기차 개발에 나서게 된다.

설립되는 합자회사는 우선 연간 5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 공장을 북경에 설립해 사업을 시작한다. 이를 기반으로 회사는 앞으로 전 중국을 대상으로 동일 규모의 공장 10여 곳을 설립하는 등 생산 공장과 판매망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정식 합자법인 설립 전이라도 상호 협력 하에 중국시장 내 전기차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CT&T는 생산하는 각종 전기차를 5월에 열리는 상하이엑스포에 100대, 11월에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100대의 전기차를 투입하기로 합의했다. 이외에도 중국공항 20여 곳에 5대씩 총 100여대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3사의 관계자는 “세계적인 수준의 전기차 기술력과 양산능력을 갖춘 CT&T가 세계에서 3번째,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분리막 개발에 성공한 SK와 함께 협력해 중국내 최고의 전기차 회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CT&T의 관계자는 “중국 정부는 전기차에 5만위안(약 8백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전기차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합작법인은 8,500만명에 달하는 장애인용 전기차와 경찰차, 우편배달차 등 일반 및 공공부문에서 연간 50만대(약 5조원)이상의 엄청난 수요가 예상되는 중국 전기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중국 산동성 문등(文登)에 연산 5만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 공장을 설립한 CT&T는 문등공장과 북경법인을 통해 대 중국 사업에 박차를 가해 미국, 일본, 유럽지역과 아시아 등을 포함하는 ‘글로벌 전기차 회사’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북경 CT&T의 전기차 전시장에서 열린 합자법인 설립 MOU 체결식에는 이영기 CT&T 대표이사와 북경기차집단 엽정무 부회장, SK 중국법인 박상훈 총재, 주중한국대사관 이균동 경제공사, 이노디자인 김영세 회장, CT&T JAPAN 이철 회장 등 한국과 중국의 고위 정부관계자 및 기업관계자, 언론사 특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기 CT&T 대표이사는 이번 합자법인에서 발생하는 CT&T 몫의 수익금중 상당부분을 중국내 장애인을 위한 복지사업에 재원기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혀 중국 측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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