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품연과 현대중공업이 손잡고 건설부품의 품질 경쟁력 높이기에 나선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원장 고광섭, 이하 건품연) 신뢰성평가센터는 지난 6일 본원 중회의실에서 고광섭 원장과 현대중공업 문원식 상무를 비롯한 현대중공업 및 협력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품연 신뢰성평가센터와 현대중공업, 협력사간 업무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건설기계 시험평가 지원과 상호협력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 상무를 비롯해 신뢰성평가부 김광민, 심재구 부장, 선행개발부 김승한 부장 등 현대중공업에서 11명이 참석했고 협력사에서는 신진정밀 신수식 상무와 서진정공 박연철 상무, 한울H&P이성림 이사 등 모두 30여 명이 자리했다.
간담회는 건품연 신뢰성평가센터에 대한 소개와 건품연이 제공하는 부품·완성차 시험평가 및 신뢰성기술확산사업과 중소기업사용화 기술개발사업 등 신뢰성 관련 공동연구과제에 대한 지원내용을 설명하고 연구장비공동활용사업과 가족기업제도 등 시험평가 비용 절감정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들 방문단은 본원 시험동과 함께 나포 종합시험센터도 방문해 건품연이 구축한 60여 종의 각종 시험설비를 꼼꼼히 살펴봤다.
고광섭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 위축으로 국내 건기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품질 경쟁력이며 건품연은 품질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문상무는 “현대중공업은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인적·물적 인프라가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건품연 신뢰성평가센터를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건품연과 현대중공업, 그리고 현대중공업 협력사간 건품연 신뢰성평가센터에서 제공하는 기업지원 서비스제도를 적극 활용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이를 통해 협력사제품의 품질과 신뢰성향상 기반구축에 큰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