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3D프린팅을 통해 제작하는 의료기기를 의료현장에서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허가·신고·심사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면서 의료 3D프린팅 저변확대가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로부터 현장에서 적용중인 기술과 미래 전망을 들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회장 안영배)는 국회의원 정운천·송희경·박인숙 등이 공동주최하고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와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이 공동주관하는 제3회 3D프린팅 창의메이커스 필드 ‘의료 3D프린팅 현재와 미래!’가 오는 10월27일 14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3D프린팅 기술과 의료 기술의 융합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신체적 특성에 맞춘 의료 기기, 인공 장기 등 개인 맞춤형 의료가 가능하다. 또한 CT나 MRI 데이터를 통한 3D프린팅 기반 시뮬레이션 수술 등으로 수술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환자에게 불필요한 수술 시간을 줄이며 회복시간을 줄이고, 사전 연습을 통해 수술 정밀도를 높일 수 있어 수술현장에서도 3D프린팅 기술을 적극 받아들이는 추세다.
이러한 의료 3D프린팅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의 2명과 3D프린팅 의료융합전문가 2명이 의료현장에서 실제 사용된 국내선도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국회 로비 전시장에서는 스트라타시스, 3D시스템즈, 티모스, CEP테크, 세중정보기술, All About Wear 등 국내외 3D프린팅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20여개 기업들의 3D프린팅 장비 및 서비스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 관계자는 “3D프린팅 창의메이커스 필드를 통해 의료 3D프린팅 컨퍼런스를 정례화하여 3D프린팅 실용화 사례를 널리 알리고 관련 산업의 기술선도와 3D프린팅산업 생태계 확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3회 3D프린팅 창의메이커스 필드 사전등록은 협회 홈페이지(www.k3dpsa.org)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