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12월 삼차원프린팅산업 진흥법 시행에 맞춰 ‘3D프린팅 산업진흥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최재유 2차관 주재로 지난 11일 3D프린팅 장비 제조사인 (주)로킷 에서 ‘3D프린팅 산업육성 방안‘ 모색을 위한 제29차 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해우소에는 박성준 한국교통대 교수, 이준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 유석환 로킥 대표, 이병극 캐리마 대표, 김대중 인스텍 이사, 신홍현 대림화학 대표, 박흥석 한국3D프린팅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국내외 3D프린팅 기술현황 및 미래(신진국 전자부품연구원 본부장) △K-ICT 3D프린팅 경기센터 특화산업 지원현황(정광용 K-ICT 3D프린팅 경기센터 본부장 △3D프린팅 의료분야 개발현황(김동현 경북대 교수) △3D프린팅 산업 발전전략 추진성과 및 방향(조현숙 미래부 과장) 등이 주제발표 됐으며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국내외 3D프린팅 기술현황과 미래에서는 국내기업의 해외수출 사례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의 가능성이 제시됐고, 자동차·의료·항공분야 기술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향후 가장 큰 시장확대가 의료, 바이오 분야의 3D프린팅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이를 적용하기 위한 기반조성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3D프린팅 산업 발전전략 추진성과 및 방향에서는 △수요창출을 통한 시장성장 △고부가가치 분야 융합형 기술개발 추진 △확산기반 강화 및 제도개선 등 3D프린팅 산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책방향이 제시됐다.
최재유 2차관은 “2019년까지 매출액 100억 이상되는 글로벌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미래부는 올해 12월말 삼차원프린팅산업 진흥법 시행시기에 맞춰 ‘3D프린팅 산업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이번 해우소에서 논의된 내용을 포함한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