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는 탄소섬유강화 열가역성 컴파운드 사업을 확대한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회사는 이날부로 수지사업부문에 전문 신조직 ‘토레카 수지사업부’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복합재료 사업본부와 수지사업부문 양쪽에서 취급해온 탄소섬유 강화 열가역성 컴파운드 전체를 신설조직에서 맡게 돼 신제품·용도개발, 시장개척 가속에 나서게 된다.
세계적인 화학소재 톱메이커 도레이(Toray)의 탄소섬유 토레카(Torayca)는 경량·고강성에 전자파 차단성과 도전성, 내마찰·마모성 등이 우수해 우주항공, 스포츠, 일반산업, 토목·건축, 환경에너지 분야에 폭넓게 쓰이고 있다.
특히 도레이는 미국 보잉사의 유일한 탄소섬유복합재료 공급처로 지정돼 지난 1982년 B757, B767의 2차 구조재료로 채용된 바 있으며, 토레카 프리프레그(Torayca prepregg)는 보잉의 차세대 중형여객기 B7E7의 1차구조 재료용 으로 2021년까지 장기공급계약을 맺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