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주 철광석, 유연탄 가격이 중국의 수입증가로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실에 따르면 철광석가격은 중국의 철광석 수입증가로 전주대비 2.2% 상승한 57달러/톤을 기록했다. 중국의 9월 철광석 수입량은 전월대비 6% 증가한 9,299만톤을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2위에 해당한다. 이로 인해 가격상승세를 보였으나 중국 주요항구의 철광석 재고량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하면서 가격 하락 요인이 커지고 있다.
유연탄 또한 중국의 석탄수입이 늘어나며 전주대비 4.9% 늘어난 86.6달러/톤을 기록했다. 중국의 1~9월간 석탄수입량은 1억8,018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5.2% 증가했다. 최근 원료탄 가격(현물)의 상승세에 힘입어 일본-호주간 원료탄(호주산 프리미엄급 강점결탄) 4분기의 계약가격이 톤당 200달러로 3분기 대비 1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니켈, 아연 등 비철금속은 달러강세 및 중국 무역지표 악화에 따라 하방압력이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 가격은 전주와 비슷한 4,764달러/톤을 기록했다. 중국의 9월 정련동 수입량은 전년동월대비 25.3%, 전월대비 2.9% 감소한 34만톤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기동은 LME 재고량 감소로 가격 낙폭에 제약이 있다.
인도네시아의 니켈원광 수출금지 정책과 필리핀 광산규제 이슈가 지속되며 니켈 가격이 전주대비 2.9% 상승한 1만429달러/톤을 기록했다. 한편 연내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높아지면서 10월 2주차 미달러 인덱스 평균은 97.624로 전주대비 1.4% 상승했다.
우라늄가격은 메이저 생산증가 및 현물거래 부진에 따라 전주대비 1.2% 감소한 22.38달러/lb를 기록했다. 3분기 호주 메이저 우라늄 생산업체인 Energy Resources of Australia社는 전분기 대비 36% 증가한 147만파운드(666톤)의 우라늄을 생산한 반면 10월 2주차 우라늄 현물거래는 총 4건 55만파운드에 그치며 가격은 연중 최저치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