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주물사 및 금속 금속 3D프린터 제조기업 센트롤(대표 최성환)이 3D프린팅 서비스 업체에 산업용 주물사 및 금속 3D프린터 공급을 통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센트롤은 최근 HYMS와 SLS(Selective Laser Sintering)방식 주물사 3D프린터 신제품 ‘SENTROL 3D SS400(G)’와 SLM(Selective Laser Melting) 방식 금속 3D프린터인 ‘SM350’ 등 총 1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YMS는 3D프린터를 제휴 대학에 렌탈해 실습 및 연구를 지원하고 센트롤과 함께 적층제조(AM) 공장을 본격적으로 구축하는 등 서비스분야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센트롤은 지난 10월11일 3D파인(대표이사 이영원)과 주물사 3D프린터 신제품 ‘SENTROL 3D SS400(G)’ 3대를 납품하는 등 올해만도 3D프린터 부문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하게 됐다. 센트롤은 지난해 CNC 및 3D프린터 사업부문에서 5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처럼 센트롤의 3D프린터가 시장에서 주목받는 것은 출력물 크기와 속도가 크게 개선된데 있다. SS400(G)는 400×400×400㎜크기로 출력이 가능하며 200~300μm 두께로 파우더를 적층해 최대 속도 7m/s의 레이저로 파우더를 소결할 수 있는데 이와 같은 속도는 지난해 9월 출시한 ‘SENTROL 3D SS600’ 대비 20배 이상 빨라진 속도다. 기존 3D프린터는 레이저가 X, Y테이블 방식으로 움직였다면, SS400(G)는 갈바노(Galvano) 방식의 거울 2개를 통해 레이저가 빠르게 움직이게 설계됐기 때문이다.
SM350은 최대 직경 350mm, 높이 330㎜ 크기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대형 금속3D프린터다.
최성환 센트롤 대표는 “센트롤의 3D프린터는 완제품에 적용 가능한 복잡한 구조의 선박, 의료, 자동차, 항공기 부품 등을 직접 생산할 수 있어 기존 생산공정에 적용될 경우 시너지가 매우 크다”며 “출력 서비스 업체들과의 사업추진을 통해 어플리케이션 적용 분야를 찾고 새로운 장비와 서비스를 개발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산업용 3D프린팅 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