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주차 주요 전략 광물 가격이 달러 약세 및 중국 경기지표 개선으로 상승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가 7일 발표한 주요 전략광물의 주간 평균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1주차 주요 전략광물 가격은 지난주 대비 2.83% 상승했다.
동, 니켈, 아연 가격은 달러 약세 및 중국 경기지표 개선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동은 4,884달러로 전주대비 3.4% 상승했다. 니켈은 1만435달러로 전주대비 2.2% 상승했다. 아연은 2,434달러로 전주대비 3.9% 상승했다.
미국 대선 불확실성 속에서 11월 1주차 미달러인덱스 평균은 97.553으로 전주대비 1.1% 하락했으며, 부동산 시장 회복으로 인해 중국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 지수가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비철금속 가격상승압력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중국 운송비용 급등으로 인한 제련 비용 상승도 비철금속 가격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동의 LME 재고량 및 SHFE 재고량은 지난주에만 약 5% 하락했는데, 이는 계절적 비축 수요로 인해 단기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글렌코어(Glencore)를 포함한 메이저 니켈 광산업체들이 증산을 실시하고 있어, 향후 니켈 가격 상승 요인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유연탄 가격은 중국 석탄 감산 정책이 가격상승세를 지속적으로 견인하고 있다.
중국의 석탄 감산 정책으로 유연탄 가격상승세가 11월1주차에도 이어지면서 연료탄과 원료탄 가격은 각각 전주대비 6.3%, 5.6% 상승한 110.3달러, 267.6달러를 기록했다.
호주 아핀(Appin) 광산 및 그라스트리(Grasstree) 광산의 롱월채탄 중단으로 인한 원료탄 공급 차질 우려도 가격상승압력을 가하고 있다.
철광석 가격은 원료탄 가격 급등으로 인한 가격상승세로 전주대비 4.6% 상승한 65.1달러를 기록했다.
제철용 원료탄 가격 상승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탄을 적게 사용할 수 있는 높은 등급의 철광석 수요가 증가하면서 철광석 가격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타이트한 공급과 수요 회복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10월 이후 철광석 가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우라늄 가격은 2005년 5월 이후 역대 최저가격을 경신하며 전주대비 5.2% 하락한 18.78달러를 기록했다.
우라늄 시장 재고 과잉 및 일본 원전 재가동 부진 등으로 가격하락세가 지속돼 2005년 5월이후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고, 연초의 파운드당 34.69달러 대비 거의 절반수준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주 현물시장 거래량은 5건(70만파운드 U₃O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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