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6-11-09 15:07:50
기사수정

스틸플라워가 심해자원 개발에 필요한 강관개발에 나선다.

스틸플라워(대표이사 김병권)는 최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산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심해자원 개발용 무계목강관 대체 소구경 SAW 강관 개발’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 분야의 기술개발을 위한 국가 연구개발 사업,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내부사업, 협약기관 간 상호 출자에 의한 공동연구사업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상호협력 체계를 확립하게 됐다.

이에 따라 스틸플라워는 해양 플랜트 기자재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관련 물품과 기자재, 시험장소 제공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연구개발과 설계엔지니어링, 안정성 및 신뢰성 평가를 통해 실용화 촉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가 추진 중인 망간각 탐사광구 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기술개발의 일환”이라며, “소구경 SAW(Submerged Arc Welding; 잠호용접)방식 강관 개발이 완료되면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라이저파이프를 국산으로 대체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정부는 제22차 국제해저기구(ISA) 총회에서 망간각 독점탐사 광구권을 최종 승인 받았다. 대상지역은 서태평양 괌에서 약 1500km 떨어진 마젤란 해저산 주변으로 면적은 3000㎢ 규모이다.

망간단괴는 심해에 부존하는 광석으로 첨단산업의 기초소재로 쓰이는 니켈, 코발트, 구리 등 고부가가치 금속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정부는 해당지역에 약 4000만톤 이상의 망간각이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연간 100만톤 상업생산에 들어가면 20년간 총 6조원의 주요광물자원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망간각 탐사광구 사업의 진행시기와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정부가 사업을 진행할 경우 망간단괴 채굴 후 이동에 쓰이는 라이저파이프를 당사가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위해 이번 업무협약으로 실증단계를 뛰어넘어 실용화를 위한 연구가 진행 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틸플라워는 무계목강관에서 한 단계 발전한 라이저파이프 자체 개발에 성공해 올해 초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함께 망간단괴 채굴을 위한 양광시스템 실증에 성공한 바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3151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