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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1-14 11: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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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8일 ETRI가 개발한 인공지능 엑소브레인이 EBS 장학퀴즈에서 인간 퀴즈왕들과 지식 대결을 벌인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인공지능이 수능 만점자, 장학퀴즈 우승자들과 퀴즈 대결에 나선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내기술로 개발된 인공지능(AI)‘엑소브레인(Exobrain)’을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장학퀴즈를 통해 오는 18일, 인간 퀴즈왕들과 지식대결을 벌인다고 밝혔다.

장학퀴즈는 SK가 지난 1973년부터 44년간 후원해 온 청소년 퀴즈 방송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ETRI가 개발 중인 엑소브레인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2013년부터 추진 중인 SW분야의 그랜드 챌린지 과제로, 20개 기관이 엑소브레인 컨소시엄으로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엑소브레인은 ‘내 몸 밖에 있는 인공 두뇌’라는 뜻이다. 최종 목표는 기계와 인간과의 의사소통을 뛰어넘어 지식소통이 가능하고, 이를 토대로 전문가 수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인공두뇌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번 지식대결은 엑소브레인의 총 10년 동안의 연구기간 중 1단계 엑소브레인 개발기술의 수준 검증을 통해 산업계의 인공지능 기술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지식대결에서 엑소브레인과 대결하는 참가자는 총 4명으로, 2016년 장학퀴즈 상반기와 하반기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고등학생 2명, 2016년 수능시험 만점자인 대학생, 그리고 방송사 두뇌게임에서 두각을 나타낸 연예인으로 구성된다고 EBS는 밝혔다. 대결문제는 EBS 장학퀴즈 출제위원단에서 출제한다.

ETRI는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EBS가 제공한 왕중왕전 수준의 문제를 활용하여 약 10회에 걸쳐 장학퀴즈 연승 우승자들과 퀴즈대결을 연습해 왔다. 그 결과 엑소브레인의 실력은 장학퀴즈 왕중왕전 출전자들과 우승을 다툴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ETRI는 밝혔다.

EBS는 장학퀴즈 ‘대결! 엑소브레인’의 방송제작은 오는 18일, ETRI에서 촬영하고, 실제 방송은 12월 31일에 한다고 밝혔다.

엑소브레인 프로젝트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ETRI 박상규 박사는“이번 지식대결을 마치고, 내년부터 엑소브레인을 법률, 특허, 상담 등 전문분야에 적용하여 전문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도록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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