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교육 및 창원지원을 적극 펼치고 있는 가톨릭관동대가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3D프린터 기업과 공동교육과정 개설 및 인증프로그램 등에 나섬에 따라 국내 3D프린팅 교육의 질적 성장과 취업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가톨릭관동대(총장 천명훈)는 지난 14일 세계 3D프린터 제조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글로벌 3D프린터 전문기업인 스트라타시스와 3D시스템즈 등 2개 기업과 글로벌 기업 인증 엔지니어링 교과과정을 공동 개발해 운영하고 관련 인력을 양성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스트라타시스는 세계 1위의 3D프린터 제조업체로 알려져 있으며 3D시스템즈는 세계 최초로 3D프린터를 만든 회사로 플라스틱은 물론 금속 3D프린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톨릭관동대는 교내에 학생 및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3D프린팅 교육과정을 글로벌 기업들과 공동 개발해 운영하고, 수강생들에게 기업이 인증하는 교육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수료생에 대해서는 두 기업의 3D 린팅 교육 매니저 등으로 세계 곳곳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가톨릭관동대는 내년부터 교내 부설 연구소인 4D프린팅융합연구센터(센터장 김규한)와 창업지원단, 의료융합대학 글로벌창업컨설팅학과 등에 관련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가톨릭관동대는 이들 글로벌 선도 기업이 관련 교육과정을 대학과 공동운영하고 인증서를 발급키로 한 것은 가톨릭관동대가 첫 사례로 향후 국내 3D 프린팅 교육의 질적 성장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4차 산업혁명의 혁신 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3D 프린팅 분야의 국내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가톨릭관동대 강신수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강원도의 미래 전략산업인 3D 프린팅 관련 산업분야에 대한 생태계 조성과 핵심인력 양성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며 “특히, 동해안경제자유구역 옥계 첨단소재융합산업지구에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3D프린팅 관련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도 긍정적 신호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전세계 3D프린팅 시장의 규모는 지난 2013년 30억 7,000만달러(약 3조 4,800억원)에서 올해 70억달러(7조 9,400억원), 2018년 125억달러 (14조 1,900억원)로 급성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