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DLP 3D프린터 제조기업 (주)캐리마(대표 이병극)가 유럽시장에서 덴탈용 국산 3D프린터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캐리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전시장에서 11월15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세계적인 3D프린터 및 적층가공 전문 전시회인 ‘formnext 2016’에서 덴탈, 주얼리 산업용 정밀 DLP 3D 프린터 IM 시리즈를 독일 의료기기 전문회사와 10만달러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캐리마는 계약이 체결된 50마이크론의 고정밀 덴탈용 3D프린터인 IM 시리즈에 대한 독일 및 유럽 기업들의 관심이 많아 향후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세계 최고속 3D 프린팅 기술 'C-CAT'을 비롯한 덴탈, 주얼리용 3D 프린터 IM 시리즈와, 산업용 신제품 3D 프린터 DM 시리즈, 보급형 제품 등을 중점 홍보했다.
이중 새롭게 선보인 산업용 대형 3D프린터인 DM 시리즈는 기존의 마스터EV 모델의 후속 모델로서, 가로 250mm, 세로 140mm, 높이 250mm 크기로 출력할 수 있다. DLP 방식으로는 크기가 상당하며 또한 다양한 광중합레진을 사용할 수 있어 활용성도 매우 뛰어난 모델로 평가 받는다. DM 시리즈 역시, 해외 디자인 제작 센터는 물론, 각종 연구소에서 구매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그간 캐리마는 주얼리, 덴탈 분야에서 일본을 비롯한 중국, 대만, 싱가폴 등 20여개 이상의 국가에 산업용 3D 프린터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 독일 수출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럽 및 미국 3D프린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캐리마의 해외영업 담당인 김자원 이사는 “캐리마의 정밀하고 생산성이 높은 3D프린팅 기술은 이미 유럽에서 많은 인지와 선호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제품의 판매 및 공동연구개발, 전략적 제휴에 대한 문의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고속 3D프린팅 기술을 포함한 3D 프린팅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3D프린팅의 핵심인 속도, 정밀도, 다양한 소재 기술을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 함께 연구, 개발해 세계 3D프린팅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캐리마 신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arim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