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극 캐리마 대표(右)가 ‘formnext 2016’에 마련한 캐리마 부스에서 머티리얼라이즈 관계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제품설명을 하고 있다..

내년부터 캐리마 3D프린터를 사용하는 모든 사용자가 세계적인 S/W 기업 머티리얼라이즈의 고품질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게 돼 출력물에 대한 만족도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캐리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전시장에서 11월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적층제조 전문전시회 ‘formnext 2016’에서 머티리얼라이즈와 ‘머트리얼라이즈 매직스 프린트(Magics Print)’ 소프트웨어에 대한 상호 협력을 내용으로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직스 프린트는 3D프린터를 사용하는 고객이 3D 모델링 데이터를 3D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도록 돕는 전용 솔루션으로 지난 9월 출시된 신제품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초부터 캐리마의 DLP(광중합방식) 방식 3D프린터에는 매직스 프린트가 번들로 제공된다. 사용자들은 캐리마 산업용 DM 시리즈와 주얼리, 덴탈용 IM 시리즈는 물론, 기존 마스터 EV 모델에서도 매직스 프린트를 사용할 수 있다.

머티리얼라이즈와 캐리마 간의 협력은 DLP 3D 프린터 사용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3D 프린팅 출력을 제어할 수 있게 되어 한 단계 진보된 품질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머티리얼라이즈의 DLP 우수 센터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매직스 프린트 사용자는 평균 2배 빠른 3D모델링 데이터의 슬라이싱 준비가 가능하며 특허로 보장된 자동 서포터(지지대) 구조를 사용하면 서포터 제거 시간이 기존 슬라이싱 소프트웨어에 비해 최대 82%까지 단축할 수 있다.

머티리얼라이즈의 소프트웨어 부사장 Stefaan Motte는 “개방적이고 중립적인 소프트웨어를 3D프린터와 함께 제공함으로써 서로의 장점과 전문성이 결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극 캐리마 대표는 “자사의 고품질 3D프린터와 함께 훌륭한 3D 모델링 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머티리얼라이즈와 파트너가 됨으로써 우리는 시제품 및 부품을 3D프린터로 인쇄하기 전후에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더욱 개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