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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07 17: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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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중공업 필리핀 수빅조선소 .

한진중공업은 회사 해외 현지법인인 HHIC-Phil(필리핀 수빅조선소)이 견실한 수주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한진중공업에 따르면 수빅조선소는 최근 중국, 싱가포르, 그리스 선사로부터 유조선과 벌크선 등 초대형선 8척, 총 4억5,000만달러 상당의 물량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조선소는 지난 1월 18만톤급 벌크화물선 2척과 2월의 동급 1척 수주에 이어 이번에 16만톤급 유조선 4척과 18만톤급 벌크선 4척을 추가하면서 올 들어서만 11척의 초대형 선박을 수주하는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여기에 현재 또 다른 건이 수주 상담 중에 있어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수주는 회사 최초의 수에즈막스(Suezmax)급의 대형 유조선 수주와 케이프사이즈급 벌크선 7척 연속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회사는 이번 수주가 향후 수에즈막스 유조선 건조시장 진출의 교두보, 그리고 케이프사이즈에서 기술력과 생산력을 인정받으며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수주내용은 △싱가포르의 유조선 주력 운영선사 탱커 퍼시픽(Tanker Pacific)의 16만톤급 수에즈막스 유조선 4척 △중국 닝보 항후그룹(恒厚集團)과 그리스 스타벌크(Starbulk Carriers Corp.)로부터 각각 18만톤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2척이다.

길이 292m, 폭 45m, 깊이 25m의 벌크선은 15.5노트로 운행되는 최신 선형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인도되며, 길이 274m, 폭 48m, 깊이 23.5m에 15.7노트의 속력을 내는 유조선은 최신형 이중선체 선박으로 오는 2012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필리핀 수빅만의 탁월한 입지에 영도조선소의 10배가 넘는 80만평의 부지와 첨단설비, 낮은 인건비와 풍부한 인력을 갖춘 조선소는 지난해 세계 최대형 6도크 가동으로 안정적인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시설 현대화를 추진 중인 영도조선소와 기술공급기지인 부산 R&D센터를 아우르는 고효율 생산시스템의 한 축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고효율 생산시스템으로 구축된 수빅조선소를 전 세계 어느 조선소와 경쟁해도 이길 수 있는 조선부문 핵심사업장으로 집중 육성하고, 영도조선소는 시설 현대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고기술 선박 및 해양지원선 생산기지화하는 이원화를 통해 가장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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