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북미반도체장비 출하액 및 수주액 추이.

11월 북미 반도체장비 매출이 예상치를 돌파하며, 10월 하락에서 상승세로 전환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인 SEMI가 발표한 11월 BB율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반도체장비업체들의 2016년 11월 순수주액(3개월 평균값)은 15억5,000만달러이며, BB율은 0.96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BB율은 수주액을 출하액으로 나눈 값으로, BB율이 0.96이라는 것은 출하액 100달러당 수주액이 96달러라는 의미다.

11월 수주액 15억5,000만달러는 지난 10월 수주액 14억9,000만달러와 비교해 4% 상승했고, 전년도 총 수주액 12억4,000만달러에 비해 25.1% 올랐다.

11월 반도체 총 장비출하액은 16억1,000만달러로 지난 10월 16억3,000만달러 보다 1.1% 소폭 하락했다. 전년도 11월 출하액은 12억9,000만달러로 지난해와 배교해서는 25.2% 상승했다.

11월 전공장비 수주액은 13억6,000만달러로, 전월 수주액 13억2,000만달러 보다 상승했고, 전년도 11월 보다 25.2% 증가했다.

11월 출하액은 14억5,000만달러로 전공정장비 BB율 0.94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전공장비 출하액은 14억6,000만달러, 전년도 11월 출하액은 11억7,000만달러였다.

11월 후공정장비 수주액은 1억8,000만달러로, 지난 10월 보고된 1억7,000만달러보다 소폭 상승했다.

11월 출하액은 1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후공정장비 BB율은 1.15를 나타냈다.

참고로 지난 10월 후공정장비 출하액은 1억7,000만달러이고 전년도 11월 출하액은 수주액은 각각 1억2,000만달러, 1억4,000만달러였다.

SEMI 시니어 애널리스트인 댄 트레이시(Dan Tracy)는 “현재의 장비 매출은 연초 예상한 것보다 더 높다”고 하며 “반도체장비산업 매출은 3D낸드, 첨단시설의 파운드리, 어드밴스드 패키징 투자로 인한 것이며, 2017년에도 매출은 같은 분야에서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