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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08 1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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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열린 IHD 보급사업 공청회에서 오길환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 국내보급팀 팀장이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7일 열린 IHD 보급사업 공청회에서 오길환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 국내보급팀 팀장이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만가구를 대상으로 70억규모의 스마트미터 디스플레이(IHD) 보급사업을 시행할 사업자 모집이 오는 9일부터 시작된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단장 김재섭)은 사업 공고를 앞두고 7일 서울 서초동 한전KDN 양지홀에서 사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HD(IN Home Display:가정용 디스플레이)보급 사업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국내에서 처음 실시되는 이번 IHD보급사업은 스마트그리드의 ‘창’이라 할 수 있는 IHD를 소비자에게 보급해 다양한 에너지 관련정보를 제공하고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AMI(첨단계량인프라) 환경에서 동작하는 IHD를 보급해 에너지 환경 문제에 대응 및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대한 인식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IHD보급사업은 실시간 정보교환 및 제공을 위한 IHD 및 통신장치(모뎀, 게이트웨이 등)를 설치, 에너지 사용정보 수집 및 제공을 위한 서버구축 및 운영을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스마트그리드사업단 국내보급팀이 주관을 맡는다. 사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이며 총 2만호를 대상으로 가구당 35만원 이내씩 총 70억원이 지원된다. 사업대상규모는 한전의 원격검침(AMR)시스템이 구축된 저압수용가 5만5,000호와 전자식전력량계가 설치 또는 예정중인 공공주택이다.

참가자격은 AMI·AMR 기술 보유 업체로서 단일법인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지원가능하다. 참가 사업자는 사업신청호수로 최소 5,000호~2만호를 제시해 5월7일까지 제안서를 스마트그리드사업단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스마트그리드사업단은 접수된 제안서를 1차 선정평가위원회에서 평가해 5월13일 3개업체 또는 컨소시엄을 예비사업자로 선정·발표하고 보급호수와 지역을 배분하게 된다. 5월24일부터 8월20일까지 시스템 구성요소 제품개발 및 제작, 시험성적서 및 인증서 취득, 지자체 및 주민협의가 진행되며 8월23~27일까지 현장 실증평가가 이뤄진다. 이를 바탕으로 8월31일에는 최종사업자가 선정돼 보급호수, 지역, 사업비 등 사업범위가 확정된다.

IHD에는 필수적으로 전력사용량 및 요금정보, 온실가스 배출량, 자체요금테이블이 표시돼야하며 통신방식은 Zigbee(SE1.0)을 의무적으로 탑재해야 한다. 특히 IHD의 최대소비전력은 5W 이하여야 하며 이를 미충족시 사업자 선정에서 제외된다.

공청회에 참석한 업체 관계자들은 최대소비전력 제한으로 인해 IHD 화면크기가 제약을 받으면서 기능성이 떨어지는 것을 우려했다. 핵심적인 사항이니만큼 5W 보다 낮은 전력사용시 단계적으로 평가에 점수를 반영시키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업체가 AMR서버 구축 경험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지역을 확보하는데 한 달이라는 기간은 너무 촉박하다고 지적했다. 업체가 한 달안에 관리사무소 및 입주민 대표와 IHD사업에 관한 MOU를 제출 시 평가에 반영된다고는 하나 홍보가 안된 상황에서 쉽지 않은 일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사업지역 확보에 대한 평가 점수를 상향해야 한다고 건의됐다.

스마트그리드사업단의 관계자는 “처음으로 IHD 보급사업이 시작되는 것이니만큼 예비사업자 선정 후 개발기간과 주민 협의 기간이 3달간 주어진다” 라며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세부사항을 조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IHD 보급사업은 올해를 시작으로 1년마다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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