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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2-23 10: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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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리마가 C-CAT으로 10분만에 출력한 10cm 크기의 자유의 여신상 .

DLP(광경화조형) 방식 3D프린터 전문기업 캐리마(대표 이병극)가 독자 개발한 1분에 1cm를 출력하는 초고속 초정밀 연속적층 3D프린팅 기술이 정부로부터 신기술(NET)인증서를 획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21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캐리마의 연속적층 기술을 포함한 34개 기술에 대해서 신기술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NET 인증은 국내 최초 개발 기술로서 2년 이내 상용화가 가능하고, 기술적·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기술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인증이다. 서류·현장·종합평가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서 선정되며 NET인증이 적용된 중소기업 제품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 이상 공공기관 우선구매 의무 혜택이 부여된다.

이날 NET인증서를 받은 캐리마의 ‘입체물 제작을 위한 초고속 연속적층 3D프린팅 기술’은 일명 ‘C-CAT(Carima-Continuos Additive 3D Printing Technology)’으로 불리는 기술로 지난 2015년 공개돼 화제를 모은바 있다. 광경화성수지를 재료로 연속적층방식을 이용해 분당 1cm, 시간당 최대 60cm의 속도로 출력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인데 기존 3D프린터가 시간당 2~3cm를 출력하는데 그치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속도다. 또한 0.001mm 단위로 적층 가능해 매끄러운 표면 연출이 가능하다.

이병극 캐리마 대표는 “수많은 투자와 어려운 개발과정을 통해 독자 개발한 C-CAT 기술이 신기술로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현재 기술적 안정화 단계를 진행 중으로 2017년엔 C-CAT 기술이 탑재된 3D프린터를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정동희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신기술제품이 수출확대에 보다 기여할 수 있도록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인증기술의 조기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캐리마는 최근 260℃의 고온을 견딜 수 있는 3D프린팅용 아크릴계 복합소재를 개발하는 등 전문소재 솔루션 공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광경화조형방식으로 인체 심장, 혈관 등을 프린팅할 수 있는 실리콘 소재도 개발한 바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자동차 부품, 의료 및 바이오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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